2025-11-06 [UEFA Champions League] 뉴캐슬 유나이티드 VS 아틀레틱 빌바오 분석

축구 댓글 0 추천 0 11.04 15:00

뉴캐슬 유나이티드

• 뉴캐슬은 4-3-3 전형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비 전환 시 미드필더 라인이 제자리를 잡지 못하는 구간이 반복됩니다. 이로 인해 세컨드 지역에서의 첫 접점이 자주 늦어지고, 두 번째 낙하지점 관리가 흔들리는 장면이 잦습니다. 토날리는 전진 패스 각을 만들기 전 압박이 들어오면 안전 패스로 회귀하며 공격 템포가 끊기는 문제를 노출합니다. 엘랑가는 측면 전환에서 속도는 좋지만 백프레스 타이밍이 늦어 하프스페이스 커버에 공백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스는 전진성은 뛰어나지만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일정하지 않아 2선과의 간격이 벌어지는 순간이 발생합니다. 결국 박스 앞 간격이 넓어지며, 세컨드볼 대응 실패가 유효슈팅 허용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패턴이 나타납니다. 홈에서 에너지 레벨은 높겠지만, 그만큼 라인을 올리는 순간 뒷공간과 세컨드 지역이 동시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아틀레틱 빌바오

• 빌바오는 4-2-3-1에서 더블 피벗을 축으로 중원 밀도를 유지하며, 전환 템포를 잃지 않는 팀입니다. 오이안 산세트는 하프스페이스에서 첫 터치로 압박을 흘려내며, 전개 속도를 한 박자 끌어올리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로 인해 뉴캐슬 미드라인이 복귀하기 전 세컨드 지역을 먼저 점령하고, 박스 앞에서 유효슈팅 각을 만듭니다. 고르카 구루제타는 등지는 플레이로 1차 견제를 묶고, 니코 윌리엄스는 폭발적인 돌파와 컷백으로 수비 간격을 벌립니다. 반면에 역전환 시에도 더블 피벗의 위치가 안정적이라, 뉴캐슬의 트랜지션 공격을 초반에 끊어낼 수 있습니다. 교체 전력으로는 마로안 산나디의 직선 돌파와 로베르트 나바로의 볼 운반이 후반 템포를 유지시킬 것입니다. 결국 후반으로 갈수록 점유와 재압박의 질이 올라가며, 세컨드볼 경쟁에서 우위를 확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종합

• 이 경기는 전환 속도와 세컨드 지역 장악 능력에서 승부가 기울어질 것입니다. 뉴캐슬은 전방 압박으로 초반 기세를 올리겠지만, 미드라인 복귀 타이밍이 흔들리면 중원 간격이 벌어질 것입니다. 따라서 산세트가 첫 접점을 선점하면, 니코의 사이드 브레이크와 구루제타의 포스트업이 동시에 작동하며 뉴캐슬 수비를 괴롭힐 것입니다. 뉴캐슬은 라인을 올릴수록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 사이드 포켓이 동시에 노출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빌바오는 이 틈을 이용해 좌우 전환과 컷백 빈도를 누적시키며, 박스 앞 세컨드에서 재차 마무리를 노릴 것입니다. 뉴캐슬이 세트피스에서 위협을 만들 수는 있으나, 오픈 플레이의 지속성은 빌바오가 앞섭니다. 후반에는 교체 카드의 활동량과 볼 운반 능력 차이가 러닝 게임의 속도를 결정할 것입니다. 결국 세컨드 회수 → 전진 패스 → 컷백 루트가 반복되면서, 빌바오의 유효슈팅 기대값이 꾸준히 적립될 것입니다. 전술 응집력과 전환 효율, 교체 임팩트까지 합치면 흐름은 원정팀인 빌바오 쪽으로 기울 가능성이 높습니다.